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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가로로 눕혀 충전하면, iOS 17부터는 ‘스탠바이 모드’로 탁상시계처럼 쓸 수 있어요. 저는 침대 옆에 두고 써보니 시계·알람·날씨·위젯까지 한 번에 보이는 미니 스마트 디스플레이 느낌이라 완전 만족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탠바이 모드 설정법부터 추천 위젯 BEST 3, 배터리·알림 관련 주의사항까지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처음 iOS 17로 업데이트했을 때, 상단에 “스탠바이 모드를 사용해보세요”라는 알림을 보고 반신반의하면서 켜봤어요. 침대 옆 무선 충전 거치대에 아이폰을 눕혀두니 갑자기 화면이 큰 탁상시계 + 달력 + 날씨로 바뀌더라고요. 그 뒤로는 굳이 알람시계를 따로 두지 않고, 아이폰 하나만 두고 자도 충분했습니다.
특히 Always-On 디스플레이가 있는 모델(아이폰 14 Pro / 14 Pro Max / 15 Pro / 15 Pro Max)은 화면이 은은하게 계속 켜져 있어서 진짜 침대 옆 시계처럼 쓰기 좋았고, 그 외 모델은 화면이 꺼져도 탭 한 번이면 바로 시계가 떠서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어요. :contentReference[oaicite:0]{index=0}
🧾 아이폰 스탠바이 모드란? 지원 기기 & 기본 조건
스탠바이 모드(StandBy)는 아이폰을 충전 중 + 가로 방향 + 화면 잠금 상태로 두면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모드예요. 탁상시계처럼 시계·달력·사진·위젯·음악 정보를 크게 띄워두고 멀리서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1]{index=1}
✔ 지원 iOS / 기기
– iOS 17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 공식적으로는 iPhone XR 이후, iPhone SE 2세대 이상
✔ Always-On 디스플레이(항상 켜짐) 지원 기기
– 아이폰 14 Pro, 14 Pro Max, 15 Pro, 15 Pro Max에서만 화면이 계속 켜진 상태로 스탠바이를 사용할 수 있어요.
– 나머지 모델은 약 20초 후 화면이 꺼졌다가, 탭하면 다시 켜지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3]{index=3}
스탠바이 모드는 충전 중일 때만 작동합니다. 유선/무선(마그세이프·Qi) 모두 가능하지만, 반드시 가로 방향으로 세워야 해요. 세워둔 각도가 살짝만 어긋나도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서, 저는 가로 거치가 가능한 스탠드형 충전기를 쓰니 훨씬 편했습니다.
⏰ 스탠바이 모드 활성화 & 탁상시계로 쓰는 방법
스탠바이 모드는 iOS 17으로 업데이트하면 기본적으로 켜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한 번쯤은 설정 메뉴에서 상태를 확인해 두는 게 좋아요.
1) 스탠바이 모드 켜기
경로는 아주 간단합니다.
설정 > 스탠바이 에서 상단의 ‘스탠바이’ 토글을 켜기만 하면 끝이에요. :contentReference[oaicite:4]{index=4}
2) 탁상시계로 사용하기 (기본 스텝)
- 아이폰을 잠금 상태로 둡니다.
- 충전기에 연결합니다. (유선 또는 무선 모두 가능)
- 아이폰을 가로 방향으로 거치합니다.
- 몇 초 후 자동으로 스탠바이 화면(시계/위젯/사진)이 뜹니다.
처음 켜봤을 때는 단순한 디지털 시계 하나만 보여서 “이게 끝인가?” 싶었는데, 화면을 왼쪽·오른쪽·위·아래로 쓸어 넘겨보니 여러 시계 스타일과 위젯, 사진 모드가 숨어 있더라고요.
3) 화면 꺼짐 시간/항상 켜짐 설정
침대 옆에서 탁상시계처럼 쓰려면 화면 유지 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해요.
설정 > 스탠바이 > 디스플레이 에서 아래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5]{index=5}
- 자동 – 방이 어두워지면 화면이 알아서 꺼짐
- 20초 후 – 20초 뒤 화면 꺼짐
- 끄지 않음 – 스탠바이 모드가 켜져 있는 동안 계속 표시
‘끄지 않음’을 켜두면 진짜 탁상시계처럼 쓸 수 있지만, 밝기를 너무 높게 두면 눈이 피곤해지고 방이 너무 환해질 수 있어요. 저는 침실에서는 자동 또는 20초 후로 두고, 책상 위에서만 ‘끄지 않음’을 쓰는 게 가장 편했습니다.
⭐ 잠잘 때 유용한 스탠바이 위젯 추천 BEST 3
스탠바이 모드의 첫 화면은 보통 큰 시계 + 작은 위젯 두 개 조합이에요. 저는 잠잘 때 필요한 정보만 딱 보이도록 위젯을 정리해두니 알람시계보다 훨씬 유용했습니다.
위젯 편집 방법
스탠바이 화면에서 위젯 영역을 길게 길게 누르면 편집 모드에 들어가고, ‘+’ 버튼으로 위젯을 추가할 수 있어요. (홈 화면 위젯 편집이랑 거의 똑같습니다.) :contentReference[oaicite:6]{index=6}
1) 아침 준비용 – 시계 + 캘린더/알람
– 큰 디지털 시계
– 작은 위젯: 캘린더(오늘 일정) 또는 알람
눈 뜨자마자 오늘 스케줄과 다음 알람이 보이면 하루 동선 잡기가 훨씬 편해요.
2) 날씨 체크용 – 시계 + 날씨
– 큰 아날로그/디지털 시계
– 작은 위젯: 날씨(현재 기온 + 체감온도)
출근 준비할 때 “오늘 패딩인가 코트인가” 고민할 시간이 줄어듭니다.
3) 마음 편한 밤용 – 시계 + 메모/리마인더
– 큰 시계
– 작은 위젯: 리마인더 또는 메모
‘내일 꼭 해야 할 일’을 한 줄만 써두고 자면, 아침에 다시 확인하면서 마음이 덜 불안해지더라고요.
🌙 배터리·밝기·알림까지, 실제 써보고 느낀 TIP
몇 주 동안 침대 옆에서 스탠바이 모드를 써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볼게요.
- Always-On이 되는 Pro 모델은 진짜 탁상시계 대체 가능
- 그 외 모델도 탭 한 번이면 바로 시계가 떠서 충분히 실용적
- 밝기는 수동으로 조금 낮춰두는 게 눈 건강에 좋음
- 집중 모드(수면 모드)와 함께 쓰면 쓸데없는 알림 없이 깔끔
특히 집중 모드 > 수면과 연동해 두면, 스탠바이 화면에는 시계와 필요한 정보만 조용히 떠 있고, 카톡·앱 알림은 거의 보이지 않아서 침실 환경이 훨씬 단순해집니다.
침대 옆에서는 어두운 색 시계 테마 + 낮은 밝기 + 수면 집중 모드 조합이 가장 눈이 편했고, 책상 위에서는 밝은 시계 + 날씨·캘린더 위젯 + 항상 켜짐 조합이 작업할 때 제일 유용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1. 스탠바이 모드가 안 켜져요. 왜 그럴까요?
A1. 설정 > 스탠바이에서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잠금 상태 + 충전 중 + 가로 방향인지 다시 체크해보세요. 각도가 애매하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요. :contentReference[oaicite:7]{index=7}
Q2. 스탠바이 모드가 배터리를 많이 쓰지 않나요?
A2. 스탠바이는 충전 중일 때만 동작하고, Pro 모델의 Always-On 디스플레이는 저전력으로 구동돼 배터리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배터리 건강이 걱정된다면 ‘자동’ 또는 ‘20초 후’ 옵션을 쓰는 걸 추천해요. :contentReference[oaicite:8]{index=8}
Q3. 스탠바이에서 알림이 너무 자주 떠요. 줄일 수 있나요?
A3. 설정 > 스탠바이에서 알림 표시 옵션을 조절하거나, 수면·업무용 집중 모드와 함께 사용하면 불필요한 알림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contentReference[oaicite:9]{index=9}
Q4. 스탠바이 모드는 아이폰을 세로로 세워놓고도 쓸 수 있나요?
A4. 아니요. 현재는 가로 방향으로 두었을 때만 스탠바이 모드가 활성화됩니다. 세로 방향일 때는 일반 잠금 화면이 표시돼요. :contentReference[oaicite:10]{index=10}
Q5. 오래 켜두면 화면 번인이 생기지 않을까요?
A5. 시계 스타일·색상이 가끔 바뀌고, 어두운 환경에서는 자동으로 밝기가 낮아져 번인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자동’ 또는 ‘20초 후’로 두고, 너무 밝은 테마는 피하는 걸 추천드려요. :contentReference[oaicite:11]{inde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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